메가박스 스위트룸, 호빗: 다섯 군대 전투

오빠랑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

개봉한지 꽤 오래 되어서

언제 막을 내릴지 모르기에 서둘러 본

호빗 다섯 군대 전투

호빗 시리즈 중 마지막 편이다

예매를 조금 늦게하는 바람에

적당한 시간대에 좋은 자리가 없었다 ㅠㅠ

개인적으로 좋은 자리에서 보는걸 좋아해서!

그래도 꼭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에

적당한 시간대를 막 찾아보는데

남은건......

부티끄 스위트룸.....

주말이라 평일보다 비싸서

좌석당 3마넌이여따

비싸............

근데 난 긍정의 아이콘이라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번 기회에 보지머!!!

영화관 오랜만에 가니까

3번 본셈 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결제 ㄱㄱ

(나중에 메가박스 포인트 쌓였다고 좋아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근데 새롭고 좀 좋은 곳으로 가려니까

그냥 말해주긴 아쉬워서

소소한 이벤트(혹은 그짓말...)를 준비해따

카톡으로 마다가스카의 펭귄 예매했다고 ㅋㅋㅋㅋ

호빗이 11:20 영화였는데

마다가스카가 11:10 이여서 그거 괜찮은 자리 잡았다고 했당

오빠는 읭? ㅇㅅㅇ 펭귄도 자리 없던데 했지만

내가 그냥 무대뽀로 좋은자리야~ 중앙이야~

그냥 넘어갔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당일 11:10

내가 조금 간당간당하게 도착해서

10분을 넘겨서 도착했는데

오빠가 팝콘도 사두고(맛있는+_+ 카라멜)

커피도 사두고 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당

사실 원래 콜라 좋아하는데

나도 뭔가 기대감이 있었는지

괜히 이런 곳에선 커피가 어울린다는 생각을...?ㅋㅋㅋㅋㅋㅋ

(단순...)

티켓 뽑는 곳에서 정보 입력하고 표를 뽑으려는데

티켓이 안나와서 1차당황

자연스럽게 호빗 티켓 보여줄라 했는데 2차당황

결국 직원에게 직접 물어서 티켓을 받아따

(아마 기계 이상이었던듯)

오빠는 계속 ㅇㅅㅇ 이표정으로

호빗?

호빗??

호빗봐 우리?

펭귄은어디로?

응?

(혼란)

그리고 직원이 이 영화 입장관은 2층이라 해서

에스컬레이터 타러 가는데

ㅇㅅㅇ? 2층?

거긴 부티끄라는데?

응?

엥?

ㅋ?

상황파악이 된 오빠는

나를 그짓말쟁이로 몰아세워따 ㅋㅋㅋㅋㅋ

ㅇ왕!

엄청 좋음

좀더 일찍 왔으면 여기서 기다리다 들어갔을텐데

우린 영화 끝나고 잠시 앉았다가 갔음 ㅋㅋ

되게 분위기가 좋았다~

지난번에 먹어봤는데

그땐 쿠키앤크림? 이랑 카라멜 먹었었당

오늘은 시카고 스타일의 더 달콤한 카라멜 팝콘!

팝콘이랑 엄청 맛있는 초코칩 쿠키를 사둔 오빠

페이머스 아머스 쿠키는 좀 텁텁했는데

요건 뭔가 쫀득한 느낌도 있어서 더 맛있는 것 같았당

입장 시간에 맞춰 입장!

표를 보여주니 상영관까지 직접 직원이 안내해준당

신선한 느낌..

고급지다;;;ㅋㅋ

영화 시작 전

요런 모양새로 세팅되어 있었당

엄청 좋아!

특히 소파가!

오빠랑 나랑 둘다 싱글벙글ㅋㅋㅋㅋ

좌석이 가득 차지 않아서

우리 양옆 앞쪽으로는 아무도 없었당

뒤에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영화보기에 엄청 좋았음~

둘만 있는 느낌ㅋㅋㅋ

물이랑 캔디는 기본적으로 주고

담요는 필요한 경우 입장할 때 가져올 수 있당

슬리퍼 신고 봐도 되는데

앞에 스툴에 다리 올려두고 보면 진짜 정말 편하고 좋다...

광고도 요란하게 나오지 않고

잔잔한 음악이 입장할때 계속 흘렀다

영화 관람평

호빗!!!!!!

세 편 중에 제일 완성도도 높고

재미있었다

전쟁씬이 크고 웅장하게 나와서 그런가

3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음

약간의 개연성엔 의문이 들긴 하지만ㅋㅋ

무엇보다도

3시간 본것 같지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가 너무 편해 ㅋㅋㅋㅋㅋㅋ

나오면서 오빠랑 앞으로 3편 볼꺼 1편 이렇게 보자고 ㅋㅋㅋ

정말 짱이다

나중에 집에 저 소파 사두고 싶음

뒤로 젖혀지는게 최고로 매력적이당

인터넷에서 다들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화장실

여자 화장실에만 있다고;;

남자 화장실엔 왜없징

암튼 뭔가 밖에도 잘해놔서

굳이 여기 앉아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느낌은 정말 고급스러운 것 같았다

나오면서~

다음에 또 가고 싶다!

키키키

돈 마니 벌어야겠당 :)

(아껴서 아껴서 가끔 기분전환용으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