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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우비

category 취미생활/영화·드라마 2015. 7. 17. 02:27



드라마 도쿄, 여우비


며칠 전 우연히 검색하다 들른 블로그의 배경음악이 너무 인상적이여서

플레이리스트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모두 같은 앨범에 수록 된 곡들이었는데,

도쿄, 여우비의 OST 앨범이었다.


잔잔하고, 설레이고, 찡한.

그래서 꼭 이 음악들이 배경에 깔리는 장면들을 보고싶다, 보고싶다 생각만 했었는데

문득 음악을 감상하다가 보기로! 결심했다.


내용을 전혀 숙지하지 않고 4편을 내리 감상했는데,

사실 일부러 줄거리 소개를 보지 않았다.

나는 내용보다 음악의 어울림을 감상하고 싶었으니!


근데 너무 멋진 드라마였다...

배우 김태우의 얼굴은 익숙했지만 

그의 배역이 항상 짧게 느껴지는 영화 혹은 드라마만 접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낭만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다니!

1편 스시집에서 묵묵하게 요리하는 모습에 설레였다.


그리고 투닥이며 무뚝뚝하게 굴면서도 뒤돌아서서 웃는...

이런걸 두고 츤데레라고 하나?

나중에는 여주인공과 사랑을 확인하고 뭐든 다해줄 기세의 애처가의 모습에

뿅뿅 ♥_♥


원래도 로맨스, 멜로물을 좋아하지만

소장용이 한 편 더 늘어서 기쁘다.

비오는날이면 생각날 것 같은 드라마.


벚꽃이 참 예쁘다.



"심장에서 제일 가까운 두번째 단추"


으앙 이 장면이 제일 찡하고 아름다웠다...

사랑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랬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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